[특징주]현대차, 코스피 급락에도 선전..`저가매수 유입`

  • 등록 2010-11-24 오전 9:24:28

    수정 2010-11-24 오전 9:24:28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으며 가격 매력이 커진데다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오전 9시18분 현재 현대차(005380) 주가는 전일대비 0.29% 오른 17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IBK투자증권 고태봉 연구원은 "지난 이틀간 현대차 주가는 7% 가량 하락했는데, 급상승에 따른 조정으로는 충분한 가격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현대차는 비정규직 파업으로 인한 4분기 실적하향 가능성, 현대건설 이슈 재부각, IT·은행으로 포트폴리오 교체 등 이슈 탓에 밀렸다"며 "비정규직 문제는 노조위원장의 중재로 실마리를 찾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4분기 48만대 정도를 생산할 계획인데, 파업중인 울산1공장의 생산손실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 때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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