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막걸리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서 막걸리 영문애칭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총 3910건이 접수됐고 미문화권 외국인 어문학자, 칼럼니스트, 전통주 전문가, 관광마케팅 전문가 등 5명이 심사를 맡았다.
이 결과 ,쌀로 만든 술이라는 것을 쉽게 알수있는 `드렁큰 라이스`가 1위를 차지했고 , 막걸리와 알코올의 합성어인 '막콜(Makcohol)'과 막걸리와 불로장생약을 뜻하는 영어의 '일릭서(eilxir)'를 합친 '막컬릭서(Markelixir)'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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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트위터 아이디:saganim)은 "해외의 `와인`은 와인으로 `스테이크`는 스테이크로 받아들이면서 우리 막걸리는 왜 다른 이름으로 알려야 하나"며 "막걸리가 경쟁력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것 아니냐"며 반발했다.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 시민(LJAYOUNG)은 "이미 여기서는 `막걸리`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미 공식 명칭은 Makgeolli로 사용되고 있고 `드렁큰 라이스`는 막걸리 애칭으로 사용하는 것 뿐이다"며 "막걸리가 조금 더 외국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 방안 중 하나로 생각해달라"고 설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