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4일 전국은 기온이 크게 내려 쌀쌀하고,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려서 흐리겠다.
|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인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외투 모자를 쓴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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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측됐다.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지겠다. 비는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제주 등 곳곳에 5㎜ 내외로 적게 내릴 전망이다.
다만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이튿날(5일)까지 고지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생길 수 있어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그 밖의 지역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이날 서해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 제주도 서부 앞바다 등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이에 따라 4일까지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