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동~서 잇는 교외선, 올해 말 재개통 '순탄'

道 "순환철도망 완성할 중요한 철도 인프라…도민들의 적극적인 이용 필요"
  • 등록 2024-06-14 오전 9:24:37

    수정 2024-06-14 오전 9:24:37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올해 말 재개통이 예정된 교외선의 운행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말 교외선의 12월 운행재개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지자체 관리 철도건널목(이하 청원건널목)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외선 운행 노선도.(지도=경기도 제공)
청원건널목은 △고양 중대정리·성사리·선유2 △양주 삼하리 △의정부 신촌 등 총 5곳에 설치된다.

올해 9월까지 국가철도공단이 공사를 맡게 되며 사업비 29억원은 해당 지자체가 부담한다.

아울러 오는 20일에는 22억원 규모의 교외선 철도노선 운행 차량 계약이 예정돼 있다.

교외선은 현재 전철 운행이 불가해 운영비 절감을 위해 디젤기관차 2대와 객차 2대, 발전차 1대를 연결해 운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3개 시는 무선중련제어방식 디젤기관차를 도입할 예정이며 차량 개조에 필요한 22억원은 경기도 30%, 3개 지자체가 70%를 부담한다.

경기북부권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교외선은 1963년 8월 설치된 뒤 관광·여객·화물 운송 등에 활용됐으나 2004년 운행 적자를 이유로 운행을 중단했다.

이후 출·퇴근 불편 등 운행 재개를 요구하는 도민들이 많아지면서 경기도와 고양·양주·의정부시가 국회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협조를 받아 운행 중단 20년 만인 올해 12월 재개통하게 됐다.

당분간 평일·주말·휴일 등 일 20회 운행할 예정으로 정차역은 대곡·원릉·일영·장흥·송추·의정부 6곳이다.

전 구간 기본요금 2600원을 적용할 계획으로 교외선 운행이 재개되면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현재 90분에서 개통이후 5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박재영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교외선은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과 GTX-A, C를 연계할 중요한 철도 인프라”라며 “교외선의 쉼없는 운행을 위해서는 통근·통학 및 관광여행시 도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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