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산업용 아스팔트 제조 기업
한국석유(004090)공업은 복합방수공법 ‘폴리탑 시스템(Poly-Top SYSTEM)’을 개발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제982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석유공업이 개발한 공법인 ‘폴리탑 시스템(Poly-Top SYSTEM)’은 도막방수재(도료를 도포하여 형성하는 방수재)와 시트방수재를 부착시켜 표층 분리를 억제하는 복합방수공법이다.
이 건설신기술은 바탕면과의 결속이 가능한 기능성 도막재와 주름 저감형 방수시트를 전면에 부착시키는 공법으로 도막방수재와 시트방수재를 동시에 시공한다. 이에 따라 현장의 시공성과 경제성, 품질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건설신기술 지정제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설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건설신기술로 지정되면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주청에 신기술 우선 사용을 권고하며, 발주청은 신기술을 건설공사의 설계에 반영하는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강승모 한국석유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건설신기술은 한국석유공업이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ESG 경영 실천’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과 방향성이 일치한다”며 “한국석유공업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건설신기술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건자재 제조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