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인터넷복권 예치금 '간편충전' 서비스 도입

가상계좌 개설 없이 케이뱅크 계좌서 바로 충전
  • 등록 2023-08-24 오전 9:35:53

    수정 2023-08-24 오전 9:35:53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케이뱅크는 인터넷 복권 구매를 위한 예치금을 쉽고 빠르게 충전하는 간편충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동행복권 홈페이지(PC, 모바일웹)에서 로또, 연금복권 등 복권을 구매할 때 사용하는 예치금을 케이뱅크 계좌를 이용해 간편하게 충전하는 서비스다. 충전하고 싶은 예치금 금액을 케이뱅크 계좌에 넣어두기만 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클릭 한 번으로 바로 충전할 수 있다. 기존 가상계좌 충전 방식이 휴대폰 인증 후 입금용 가상계좌를 만들고, 가상계좌로 금액을 입금해 예치금을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간편충전 서비스는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케이뱅크 계좌를 최초 연결한 후 충전이 가능하며, 이체 등 모든 수수료는 전액 무료다. 케이뱅크는 이번 간편충전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동행복권 고객을 대상으로 계좌개설 및 간편충전 연결 시 최대 6000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동행복권과 함께 인터넷 복권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인터넷 복권 구매를 위해 가입한 고객은 약 650만명에 달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동행복권을 비롯해 다양한 제휴처와 협업해 금융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은행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형 은행(BaaS)으로서 고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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