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서식품은 스타벅스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10억개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누적 1조원이 넘는 금액이다.
| 동서식품, 스타벅스 RTD 제품 누적 판매량 추이.(사진=동서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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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동서식품은 지난 2005년 스타벅스와 커피음료의 제조·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스타벅스 커피음료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병커피 3종 출시를 시작으로 캔·컵 등으로 제품군을 점차 확대했으며 2017년에는 콜드브루 페트(PET) 제품을 출시했다. 현재 병·캔·컵·페트 등 다양한 타입으로 총 25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06년 기준 국내 커피음료 시장 규모는 1700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조 4500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왔다. 같은 기간 스타벅스 RTD 제품 역시 연간 350만개에서 지난해 연간 1억개 이상 판매되며 시장 성장세와 궤를 같이 했다.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커피 품질을 그대로 구현한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동서식품은 스타벅스 RTD 누적 판매량 10억개 달성을 기념해 오는 8월 ‘유어 마이 스타’ 마일리지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마일리지 이벤트는 스타벅스 RTD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5년 시작해 지난해 기준 누적 회원 수 149만명을 달성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지난 18년간 스타벅스 RTD 제품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달성해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의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