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소환

특경가법상수재혐의 비공개 소환
  • 등록 2023-06-22 오전 10:16:12

    수정 2023-06-22 오전 10:16:12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환했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박 전 특검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던 박 전 특검은 ‘대장동 일당’의 컨소시엄 구성을 돕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청탁을 전달한 대가로 200억원의 상당의 땅과 상가를 받기로 약속한 혐의(특경법상 수재 등)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당초 대장동 일당의 컨소시엄인 ‘성남의뜰’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회사 내규를 이유로 불참하고 대신 1500억원의 대출의향서를 내줬다. 검찰은 이러한 결정에 박 전 특검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애초 박 전 특검은 200억원 상당의 뒷돈을 받기로 했지만,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금액도 50억원으로 줄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앞서 검찰은 박 전 특검의 인척이자 돈을 받을 방법을 논의한 것으로 지목된 대장동 분양대행업자 이기성 씨와 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자조우형 씨 등을 불러 관련 의혹들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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