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600선을 하회하는 가운데
CJ제일제당(097950)이 4%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5거래일만의 반등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11분
CJ제일제당(097950)은 전 거래일보다 1만5500원(4.11%) 오른 3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3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1%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6조9799 억원으로 13%, 순이익은 2479억원으로 13.3% 각각 늘었다.
이에 키움증권은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종전 53만원에서 56만원으로 올렸다. 또 KB증권(47만원→50만원), 케이프투자증권(50만원→55만원), DS투자증권(46만원→49만원)도 목표가를 상향했다.
송민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곡물 가격 상승 수혜로 바이오 사업부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곡물 가격 강세로 사료용 아미노산과 셀렉타의 시황 호조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식품 부문에서 원자재 비용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이 용이한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