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서비스 '삼다수앱' 전 연령 이용 늘어

  • 등록 2021-04-22 오전 9:15:43

    수정 2021-04-22 오전 9:15:43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제주삼다수는 주문 전용 애플리케이션 ‘삼다수앱’ 연 매출이 최근 3배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삼다수 ‘삼다수앱’ 가정배송 서비스.(사진=제주삼다수 제공)
제주삼다수 소매 유통을 하는 광동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삼다수앱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2% 증가했다. 최근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며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이 가능하고 정기 배송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면서다.

특히 3040세대가 삼다수앱 전체 가입자의 64% 수준으로 매출 비중 61%를 차지하며 주요 구매층으로 나타났다. 3040세대 중에서도 여성이 삼다수앱 전체 가입자의 38%를 넘어섰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7%로 가장 높았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주문량 증가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60대의 구매금액은 전년 대비 242%, 60대 여성은 251%로 급증했다. 과거와 달리 중장년층이 모바일 앱과 온라인을 이용한 쇼핑을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구독 경제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삼다수앱 정기배송 서비스 이용도 늘고 있다. 배송을 원하는 요일과 주기(1주부터 4주까지)와 횟수(최대 12회)를 설정할 수 있는 정기배송 이용 건은 꾸준히 증가해 전체 주문 중 9%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주문 12건 중 1건 꼴로,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한 매출도 전년 대비 150% 성장했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가정배송 서비스의 이점이 앱 주문의 편의성과 결합해 삼다수앱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삼다수앱의 결제 시스템과 사용 환경을 지속 개선하고 고객 편의를 높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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