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8일 관내 21번 확진자 A(19세 여성, 묵1동)양이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중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그 다음 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A양은 12일이 지난 이달 7일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동선 공개 시점을 26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A양은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지난달 말 롯데월드몰을 방문한 사람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지인에게 전해 듣고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지난달 26일 음성 판정을 받은 뒤 27일 도보로 등·하교했고 28일은 학교 수업을 마친 뒤 오후 5시1분부터 7시42분까지 카페에 들렀으나 접촉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29일에도 등·하교를 마친 뒤 오후 4시27분부터 31분까지 의료기관, 32분부터 34분까지 약국을 들렀으나 접촉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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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날인 6일 중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7일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양은 이러한 동선 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랑구는 “21번 확진자는 조사대상 기간이 길고 확인에 어려움이 있어 동선 공개가 늦어진 점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원묵고는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부터 10일까지 전 학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원묵고 학생·교직원 60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날 학교 운동장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하고, 그 결과는 9일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롯데월드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사실을 통보받은 뒤 곧바로 방문객을 퇴장시키고 이날까지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