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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부문은 11일 인천 서구 소재 지역아동센터인 ‘내일을 여는 교실’에서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인천지부 서구지회에 ‘워터팜 샤워헤드 세트’ 200개를 기부했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샤워헤드 1개와 필터 1개로 구성된 세트를 지역 내 취약계층 178가구에 전달해 약 260여명의 아동이 정수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근 환경부는 인천 서구 청라동과 검암동의 수돗물 수질이 이전 상태를 회복했지만, 각 가정에선 필터 상태에 따라 체감하는 수질 상태가 다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일부 학교에선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THMs)이 먹는 물 수질기준(0.1㎎/ℓ)를 초과한 데다, 취수장 인근에 발생한 녹조로 물 비린내까지 더해지면서 인천 서구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한재희 CJ ENM 오쇼핑부문 상생경영팀장은 “한 달째 이어진 적수 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인천 서구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필터 샤워기를 전달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뿐 아니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