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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청와대 본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만나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 및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솔베르그 총리를 비롯해 노르웨이에서 호콘 마그누스 왕세자 등 왕실 인사들이 다수 방한해 올림픽을 빛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크로스컨트리 스키, 알파인 스키 등 동계스포츠 강국인 노르웨이가 이번 올림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노르웨이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통해 조성된 남북 대화가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법 모색을 위한 대화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솔베르그 총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노르웨이 선수단 격려 및 주요 경기 관람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