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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언론 등은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아버지의 시신이 있는 쿠알라룸푸르 병원 영안실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남 아들 김한솔은 마스크와 안경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취재진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19일 1차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정남의 시신을 인계하기 위해 유가족이 직접 말레이시아를 찾아 유전자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따라서 김한솔이 아버지 김정남의 시신을 인계받기 위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유전자 검사 대조 결과 시신의 신원이 김정남으로 확인될 경우 줄곧 사망한 북한인이 ‘김정남’이 아닌 ‘김철’이라 주장해 온 북한은 곤경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