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08, 프랑스서 '올해의 차'·'최고의 SUV' 선정

  • 등록 2016-12-19 오전 9:17:43

    수정 2016-12-19 오전 9:17:43

푸조 신형 3008. 한불모터스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한불모터스는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푸조 3008이 프랑스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7)’와 ‘최고의 SUV(Best SUV)’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을 주관한 프랑스 자동차 전문매체 아구스(Argus)는 매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티카, 패밀리카, 컴팩트카 등 4개 부문에 대해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27개 브랜드 55종의 모델이 경쟁했다. 23명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푸조 3008이 최고의 SUV로 선정됐고 시트로엥 C3이 최고의 시티카, 현대차(005380) 아이오닉이 최고의 컴팩트카, 알파로메오 줄리아가 최고의 패밀리카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각 부문의 수상차 중에서 가장 뛰어난 차를 선정하는 올해의 차 부문이 신설됐다. 신형 푸조 3008은 세련된 내외관 스타일링, 뛰어난 실용성, 혁신적인 기술 등이 최적의 조합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으며 총점 43점으로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이어 알파로메오 줄리아(37점), 시트로엥 C3(33점), 현대 아이오닉(27점)가 그 뒤를 이었다.

신형 푸조 3008은 지난 10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말에는 유럽 대표 자동차 전문 기자단의 사전 투표를 통해 ‘2017 유럽 올해의 차(European Car of the Year)’의 최종 7개 후보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수상작은 내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종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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