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반기문, 혼신을 다해 돕겠다”

  • 등록 2016-09-17 오후 11:06:07

    수정 2016-09-17 오후 11:06:07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자료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종필 전 국무총리(JP)가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에게 “내가 비록 힘은 없지만 마지막으로 혼신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반 총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JP의 메시지를 구두로 전했다. 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도 함께 있었다.

JP는 또 “유종의 미를 거두고 환국하시라”며 “결심한 대로 하시라. 결심한 대로 하시되 이를 악물고 하셔야 한다”라고 했다.

앞서 반 총장은 지난 5월 방한 중에 김 전 총리의 자택을 방문했다. 지난 7월엔 반 총장이 김 전 총리에게 ‘지난 5월 한국 방문 때 감사했다. 내년 1월에 뵙겠다. 지금처럼 지도 편달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친필 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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