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구본무 LG회장이 우수 연구·개발(R&D) 인재 확보를 위해 또다시 미국땅을 밟았다. 구 회장이 인재 유치를 위해 미국을 찾은 것은 올해로 5년째다.
17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 등 7개사 경영진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한국 이공계 석·박사 과정 인재 300여명과 만나 회사의 기술혁신 현황과 R&D 인재 육성 계획 등을 소개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국내와 미국에서 열리는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참석해 우수 인재 유치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우수 R&D 인력 확보를 위해 LG 최고경영진이 직접 인재들에게 회사의 기술혁신 현황과 트렌드, 미래 신성장 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구 회장은 이날 “시장을 선도하려면 남다른 R&D가 필수이며, 그래서 R&D를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다. 여러분이 LG에 온다면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한 자산으로 여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 회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2시간 가량 만찬을 가지며 격의없이 의견을 나눴고, 행사가 끝난 뒤 30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배웅하는 등 인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 구본무 LG 회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미주지역에서 유학 중인 R&D 석박사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LG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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