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제작한 김영원 작가는 내년 1월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쥴리아나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최근작인 ‘꽃이 피다’ 연작을 선보인다. 김미진 미술평론가는 ‘꽃이 피다’의 연작에 대해 “칼라로 된 군상들로서 세상의 욕망을 추구하고 우리들의 욕망에서 자석처럼 끌어 당겨져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지만 욕망과 절제, 현실과 초월, 있음과 없음, 부동과 운동 어느 한쪽만 가질 수 없는 우리 자신의 고유함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 작가는 김세중조각상, 문신미술상을 수상했으며 장충동 3.1 독립기념탑 제작, 국새 제작 둥 굵직한 대한민국 국가사업에 참여했다. 2009년에는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지명공모에 당선되어 직접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