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메르스 감염 초기 대응 실패로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국민의 불안과 공포가 심각하다. 지금은 책임의 엄중함을 뒤로 하고 모두 힘을 합쳐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때”라며 “어제 질병관리본부를 다녀왔는데 의료진 등 많은 분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하다. 인력·예산·장비를 보강하고 민간을 포함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 동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대표는 6월 임시국회에서 야당이 중점법안으로 삼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소득 상위 10%의 평균 소득이 하위 10%의 10배를 넘었다”며 “비정규직이 600만명 넘었고, 정규직과의 임금격차 더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정부의 경제실패로 좋은 일자리가 줄고, 나쁜 일자리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미국은 소득불평등 대처 방안으로 최저임금을 획기적으로 올리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줄이는 게 아니라 일자리 늘린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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