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의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 활용, T맵 택시 서비스 시작

SK플래닛, 21일부터 T맵택시 서비스 개시
추가요금설정, 안심귀가알림, 대중교통정보 제공 등 제공
  • 등록 2015-04-21 오전 9:12:49

    수정 2015-04-21 오전 9:12:4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K플래닛의 모바일 앱 택시 서비스인 ‘T맵 택시’가 21일 승객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승객 콜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플래닛은 1800만 가입자 기반의 내비게이션 T맵과 T맵 대중교통, T맵 안심보행 등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약 200여 개 법인택시회사와 함께 콜택시 서비스 ‘나비콜’을 운영한바 있다.

T맵 택시는 T맵의 경로분석 기술을 통해 목적지까지의 예상금액과 소요시간, 배차 후 택시의 도착예상시간을 알려주고 승차 후에는 T맵의 실시간 경로안내를 제공한다. SK플래닛은 T맵 택시에 가입한 모든 택시기사에게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T맵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T맵 택시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T맵 택시(승객용) 앱을 내려받은 뒤 목적지 검색기능을 통해 가고자 하는 장소를 선택하고 ‘택시 부르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택시를 부를 때 별도의 콜비가 발생하지 않으며 승객이 택시가 배차되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앱을 통해 배차성공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SK플래닛 홍보모델과 택시기사가 ‘T맵택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SK플래닛)
또한 T맵 택시는 택시를 이용하려는 승객이 기사에게 최대 5000원까지 추가로 택시요금을 제시할 수 있는 추가요금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택시 배차가 쉽지 않은 번화가나 혼잡시간 대 이용 시 추가요금을 통해 더욱 빠르고 원활한 배차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승객이 지도 위에 자신의 정확한 승차위치를 표시하고 ‘ㅇㅇ약국 안에서 기다리겠습니다’, ‘편의점 옆에서 빨간 우산을 쓰고 있어요’ 등 텍스트를 통해 택시기사에게 부연설명을 전달할 수 있다.

T맵 택시에서 승객과 기사의 전화번호는 가상의 안심번호로 제공된다. 승객의 위치와 택시 차량정보, 승하차 시간, 예상 소요시간 등이 포함된 알림 메시지를 사전에 지정해 둔 보호자에게 전송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콜 배차에 실패한 승객에게는 제휴 콜택시 서비스(나비콜 등)를 이용할 수 있는 연동기능과 승객 주변 500m 내의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해 택시를 잡지 못했을 경우에도 승객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T맵 택시는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iOS 버전은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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