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주 논란` 정성근 의원, 이번엔 자녀 불법 비자 의혹

  • 등록 2014-07-13 오후 4:21:13

    수정 2014-07-13 오후 4:21:13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중 폭탄주 회식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자녀의 불법비자 의혹까지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 후보자의 자녀가 불법비자로 미국 유학을 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사진=정성근 의원 블로그)
안 의원은 정 후보자가 특파원 신분이 아닌데도 업무상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 언론인을 위한 `I 비자`를 발급받아 2001년 8월 13일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했다며 불법비자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안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정 후보자와 가족들의 출입국기록을 사펴본 결과다.

`I 비자`로 미국을 방문하면 동반 가족과 비자주(主) 소지자의 체류기간이 일치해야 하지만, 정 후보자는 같은 해 8월 22일 귀국하고 가족들은 이듬해 7월 12일 귀국했다.

안 의원은 “이 시기는 두 자녀의 미국 유학 시기로 유학비자가 아닌 I 비자로 1년 가까이 유학한 것은 명백한 미국 이민법 위반”이라며 “정 후보자는 자녀들의 조기유학 목적으로 쉽고 빠른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자신의 지위를 남용했고, 이 과정에서 배우자 영주권 발급 등의 여러 의혹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와 관련 있는 일이라 추후 해명하겠다”고만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성근 의원은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지난 10일 인사청문회 정회 중 폭탄주를 마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청문회는 정 후보자의 일원동 기자아파트 거주 여부를 둘러싼 위증 논란으로 정회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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