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나눔카 씨티카, SM3 Z.E.도입 효과 '톡톡'

5월 이용자 수 2.5배 늘어
  • 등록 2014-06-03 오전 9:53:47

    수정 2014-06-03 오전 9:53:4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LG계열 전기차 나눔카 회사 씨티카(에버온)이 르노삼성의 준중형 전기차 SM3 Z.E. 도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나눔카(카셰어링)란 도심 곳곳의 무인대여소에서 시간 단위로 차량을 빌려 쓰는 공유경제형 서비스다. 씨티카는 지난 4월 말 SM3 Z.E. 78대를 추가로 투입, 현재 서울 시내 70여 곳에서 전기차 약 200대(레이EV 120대 포함)를 대여하고 있다.

씨티카 관계자는 “SM3 Z.E.를 도입한 5월 들어 이용자 수가 150% 늘었다”며 “한 번 충전으로 이동 가능한 거리가 135㎞로 길어지면서 장거리 출퇴근이나 교외 나들이 목적의 이용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3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직 무인대여소 ‘씨티존’에 실제로 배치된 SM3 Z.E.는 40대인 만큼 남은 38대가 추가 투입되면 이용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르노삼성 SM3 Z.E. 씨티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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