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지식경제부는 고시를 개정해 레이와 SM3 ZE 전기차를 첫 세제지원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환경공단에서 지난 5개월동안 8900km 가량 주행성능을 시험해봤다"며 "이상이 생기거나 가속·등판 시 성능저하 같은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레이의 주행거리는 약 130km로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박스카인데다 중량이 무겁다는 단점 때문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편의장치를 추가해 경제운전을 유도하고 있고, 충전소 알림 장치를 통해 짧은 주행거리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게 지경부의 설명이다. 시판가격을 4500만원 정도로 예상했을 때 실제 구입가격은 3950만원 정도 될 전망이다. 올해 약 250대, 내년에는 약 2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레이의 배터리 충전시간은 6시간, 급속 충전시 25분 정도 걸린다.
▶ 관련기사 ◀
☞[포토] 기아차,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레이` 기부
☞국내 완성차, 전기차 3파전 `내년부터 불 붙는다`
☞기아차, CGV에 브랜드 영화관 `기아 시네마`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