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그린 반도체로 환경도 보호해요"

삼성 그린 메모리 솔루션 공개
서버 성능 2배 올리고 소비전력 89% 줄여
  • 등록 2011-08-19 오전 10:31:05

    수정 2011-08-19 오전 10:31:05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에서 세계 IT기업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를 대상으로 `삼성 반도체 CIO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버업체 델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그린 DDR3(더블 데이터 레이트3)와 그린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를 하나로 묶은 `삼성 그린 메모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서버 시스템 소비전력의 34%를 차지하는 D램과 스토리지를 그린 DDR3와 그린 SSD로 대체하면 서버 시스템 성능은 약 2배 올라간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반면 전력 소비는 89% 정도 줄어든다.   전 세계 3200만대 서버에 그린 DDR3와 그린 SSD를 동시에 적용하면 온실가스 1억톤을 감소시킨다. 이는 10년생 나무 26억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두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 반도체 CIO 포럼에 인텔·야후·오라클 등 120여개 IT회사와 18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홍완훈 삼성전자 DS(디지털솔루션)사업총괄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차세대 그린 메모리와 솔루션을 경쟁사보다 먼저 내놓고 메모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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