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차례의 시도로 제319회차 로또 1등에 거푸 당첨된 신내린 주인공의 비결(?)은 허무하게도 잠깐의 `마킹(Marking·기입) 실수`에 기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로또 1등 한번에 2번…`억세게 운좋네`(1월12일 오전10시51분)」기사 참고
15일 농협과 나눔로또에 따르면 첫 로또 1등에 중복당첨된 A씨는 최근 서울 서대문 농협 본점에 방문해 당첨금 42억7130만원(21억3565만원×2)을 찾아가면서 이 같이 밝혔다.
A씨가 원래 마음먹은 대로 두번째 게임 번호를 `5·8·22·28·33·43`으로 마킹했다면 결과는 어땠을까.
다만 1등 총당첨금(106억원) 등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로또 1등이 5명에서 4명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해 A씨가 가진 한번의 1등 당첨금은 21억3565만원에서 26억6957만원으로 늘어날 수 있다.
A씨의 당첨금 수령을 도운 농협 본점 관계자는 "A씨는 대구에 사는 50대 후반의 남성"이라며 "달서구 송현동의 해당 로또판매점을 자주 찾는 40대 후반(61년생)의 남자라는 일부 지역소문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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