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韓-美 투자확대 적극 모색

전경련,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 파견
  • 등록 2008-04-14 오전 11:00:12

    수정 2008-04-14 오후 2:05:24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경제인들이 한미관계 개선 및 양국 간 투자확대 기회 모색에 적극 나섰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 따르면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 단원들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방미 기간 중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주요 일정을 수행하는 한편 한미관계 개선, 한미 FTA의 조기 비준 및 양국간 투자확대 관련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경제사절단의 단장인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뉴욕에서의 코리아소사이어티 만찬, 워싱턴 DC에서의 US Chamber 주최 만찬 등 공식행사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경제사절단 중심으로 별도의 행사를 개최해 우리 정부의 대미 외교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16일에는 우리나라에 투자 중인 기업인은 물론 잠재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경제설명회도 열린다.

지식경제부, Invest Korea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설명회에는 삼성 LG 현대자동차(005380) SK 포스코(005490) 등 한국의 대표적 기업이 모두 참석해 경영실적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17일에는 한미FTA의 조기비준을 위해 미 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또 경제사절단원들은 개별적으로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확대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GS(078930)칼텍스 허동수 회장은 미 석유회사인 쉐브론으로부터 투자유치 및 유전개발사업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일정을 준비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박용만 회장도 발전에너지 및 건설기계사업의 시장확대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기인수한 밥켓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건설중장비의 미국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 출범 이후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고 미국 기업인들도 기대를 갖고 있는 만큼, 이번 방미 기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 국가경제는 물론 기업경영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002020) 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김윤 삼양사(000070)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류진 풍산(005810) 회장, 문희정 남영산업 사장, 백종진 벤처산업협회 회장, 안희정 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윌리엄 오벌린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포함됐다. 
 
중소기업 대표로는 반원익 씨마텍 사장과 강호갑 신영금속 사장이, 금융인으로는 라응찬 신한금융(055550)지주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회장, 강정원 국민은행(060000)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박해춘 우리은행장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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