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왔던 각설이~ 1인극 ''품바''가 돌아왔다

연극 ''품바'', 7일~10월7일 대학로 소극장 축제에서 공연
  • 등록 2007-08-28 오전 11:40:00

    수정 2007-08-28 오전 11:40:00


 
[노컷뉴스 제공] 지난 81년 첫 선을 보인 이래 98년 6월, 100만여 관객을 울리고 웃기면서 4,000회 공연을 돌파한 1인극 '품바’(김시라 극작/고동업)가 또다시 돌아왔다.

96년 국내 최장기, 최다 공연, 최다 관객으로 한국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한 '품바'가 오는 9월7일~10월7일 대학로 소극장 축제 무대에 오른다.

1명의 배우가 14역의 연기를 펼치는 ‘품바’는 한 명의 각설이가 풀어내는 구성진 가락과 그의 우스꽝스러운 몸짓에 관객들은 울고 웃으며 역사를 따라가게 된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로 친숙한 ‘해방가’를 비롯해 ‘지축타령’, ‘개꼬리 타령’ 등 20여개의 흥겨운 타령과 민요가 우리 민족의 한과 애환, 웃음을 잘 표현해내 관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신명나는 장을 펼치게 된다.

'품바'는 정승호, 김기창, 최종원, 박해미 등 유명 배우들을 탄생시키기도 했으며, 이번 공연에는 7대 품바 김기창, 2대 고수 김태형이 출연해 더욱 익살스러워진 해학과 신랄해진 풍자로 생생함을 더한다.

※ 문의 : 극단 가가의회, ㈜축제를만드는사람들 ☎ 02-741-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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