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쥬크온`, SKT `멜론` 제쳐

음악포털 7위에서 4위로 `껑충`
마케팅 효과 `톡톡`
  • 등록 2004-12-28 오전 11:03:00

    수정 2004-12-28 오전 11:03:00

[edaily 전설리기자] `쥬크온`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지 한 주만에 음악포털 4위로 뛰어오르며 `멜론`을 제쳤다. 28일 웹사이트 조사업체 코리안클릭(koreanclick.com)의 주간 음악포털 방문자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네오위즈(042420)가 운영하는 쥬크온(jukeon.com)은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후 7위에서 4위로 껑충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K텔레콤(017670)이 운영하는 멜론(melon.com)은 한 단계 내려서 6위를 기록했으며 LG텔레콤(032640)의 뮤직온은 10위에 그쳤다. 네오위즈는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한 벅스와 소리바다가 유료 음악포털이 아닌 점을 감안하면 유료 사이트로는 쥬크온이 맥스MP3에 이어 사실상 2위에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문자수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주크온 방문자수는 33만명 수준에서 68만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반면 멜론은 지난 주와 비슷한 33만명 수준을 유지했다. 쥬크온은 최근 공중파 TV에 세 편의 광고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20일부터 `쥬크온 초록 산타` 거리 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쥬크온 관계자는 "향후 마케팅 뿐만 아니라 최신 인기가요 최다 확보 등 컨텐츠에서도 질적인 차별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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