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엠케이전자(033160)가 지난 5월 재생 본딩와이어에 공급에 이어 재생 솔더볼 제품 납품도 시작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납품은 모바일향 반도체에 적용되는 공급으로 아이폰, 갤럭시 시리즈 등 탄소배출량 감소된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모바일 기업들의 본격적인 행보로 보고 있어, 다른 산업에도 빠르게 재생 제품의 적용 이슈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 중 재생(Recycle)제품의 프로모션을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엠케이전자는 2018년부터 충북 음성 재생센터를 구축하여 시스템 구축 시작하였고, 2023년에는 재생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반도체 소재를 미국 UL 솔루션즈로부터 인증을 완료한바 있다. UL 솔루션즈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안전·환경 인증기관으로 전 세계 230개 시험인증기관, 1600여 개 환경·안전·보안 표준 규격을 보유해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는다.
이런 UL 솔루션즈와 함께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기존제품과 Recycle 제품(G-Series)의 탄소발자국 측정(ISO14067)을 위한 PCF(Product Carbon Footprint) 평가가 완료되었는데, 기존제품 대비 탄소배출량이 Gold Wire 99% Solderball은 36.5%가 저감된 혁신적인 결과물이 나왔다.
엠케이전자는 “당사가 2018년부터 준비해온 Recycle System의 열매가 맺어지고 있다. 이번 PCF 평가로 엠케이전자의 재생 본딩와이어와 솔더볼은 반도체 제품 탄소배출량 절감에 혁신을 이룰 수 있음을 증명하였으며, 초도 납품을 통해 고객사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있음이 시사되었다. 반도체 분야의 제품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시기에 당사의 재생 제품이 많은 반도체에 적용되어 전환이 신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