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7년 연속 정보보호 국가 공인인증 자격 획득

상시평가도 3년 연속 S등급 획득
  • 등록 2024-07-23 오전 9:33:14

    수정 2024-07-23 오전 9:33:14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개인정보보호와 시스템 강화로 쌓은 정보보호 분야 역량이 대외적인 입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말 금융보안원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2017년 이후 3번째로 획득했다.

ISMS-P는 기업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인증기준에 적합한지를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해 심사 인증하는 것이다. 금융분야의 경우 금융보안원이 심사와 인증을 담당한다. 처음 인증 후 3년의 유효기간이 있으며 유효기간 내 매년 사후관리를 위해 인증심사를 실시해 까다로운 조건을 유지해야 한다.

케이뱅크는 출범 해인 2017년 은행권 최초로 앱과 웹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을 획득한 이래로 3번째 획득이다. PIMS는 ISMS-P의 구 버전으로 2018년 이후 ISMS와 PIMS가 통합돼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획득의 경우 케이뱅크의 앱 뱅킹과 빅데이터 등 퍼블릭 클라우드 이용 영역도 심사 범위에 포함해 심사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케이뱅크는 은행권 최초로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채널계 데이터센터를 도입했고 앱 뱅킹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또한 금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정보보호 상시평가제’에서 3년 연속 S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개인신용정보 활용 및 관리 실태점검 결과를 접수하고, 그 점검 결과에 대해 점검 수행 및 점수,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은행이자 ‘Tech 리딩 뱅크’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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