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
라파스(214260)(대표 정도현)는 신제품 TGI패치(THANK GOD IT’S PATCH) 6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TGI패치는 여드름을 케어할 수 있는 일반패치 저가용 4종(XL 12개, Cocktail 36개, Day Time 45개, Night Time 45개)과 마이크로니들패치 2종(트러블 6개, 색소침착 6개)으로 구성되어 있다. 라파스 미국 판매법인인 퍼시픽바이오(Pacific Bio America Inc.)가 6월 아마존에서 판매가 시작했다.
여드름 패치를 포함해 여드름관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fortunebusinessinsights)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여드름 치료시장 규모는 110억9000만달러(15조원)로, 2032년에는 174억8000만달러(2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북미시장규모는 54억5000만달러(7조원)다.
미국 피부과협회 및 국립생명공학정보센터(NCBI)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미국에서만 5000만명 이상이 여드름으로 고통받고 있고, 전세계 인구의 9.4%가 피부질환이 있는 세계에서 8번째로 흔한 질병이라고 진단했다.
라파스는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제조방식 ‘DEN(Droplet Extention)’으로 글로벌 대량생산에 최초로 성공한 기업이다. 기존 몰딩방식의 마이크로니들 제조업체가 생산에 12~24시간을 투입한다면 라파스는 5분이내에 생산이 가능한 업체다. 특히 열 건조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열에 취약한 바이오의약품에 적용이 용이하다.
라파스 관계자는 “미국시장내 빠르게 성장하는 여드름시장에서 OTC일반의약품과 미용용화장품 두분야에서 본격적인 시장확대를 통해 매출과 이익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