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마스턴캐피탈이 여신전문금융업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마스턴캐피탈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여신전문금융업(여전업) 등록 승인이 완료돼 지난달 2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스턴캐피탈은 할부금융업 부분에서 여전업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여신전문금융업에는 신용카드업과 비(非)카드업인 시설대여업, 할부금융업, 신기술사업금융업이 있다.
| 사진 제공=마스턴투자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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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캐피탈은 개인 고객 대상 내구재 할부, 설비·중장비 리스 등 캐피탈사의 본업에 우선 집중한다. 또 자산담보부대출(Asset-Backed Loans, ABL)과 같은 기업금융의 비중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마스턴캐피탈 대표로는 최진영 JT캐피탈 전 영업총괄본부장이 선임됐다. 최 대표는 캐피탈 업계에서 30년 가까이 업력을 쌓아온 여신금융 전문가로, 부산대학교 법학과 졸업 후 대우자동차판매와 대우캐피탈(현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캐피탈(현 JB우리캐피탈), CXC캐피탈(옛 금호오토리스), SC스탠다드캐피탈, JT캐피탈 등을 거쳤다.
그는 특히 올해 4월 마스턴투자운용이 캐피탈사 설립을 위해 만든 ‘마스턴에프앤아이(마스턴파이낸스앤인베스트먼트)’의 대표로 선임돼 마스턴캐피탈의 설립 및 초반 세팅 작업을 이끌었다.
마스턴캐피탈은 동부증권과 BNK캐피탈, 하나캐피탈 등 주요 여신전문금융사를 경험한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사업을 안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진영 마스턴캐피탈 대표는 “마스턴캐피탈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할부·리스금융뿐 아니라 기업 대상 금융까지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출자자인 마스턴투자운용, NH투자증권 등과 여러 사업 분야에서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