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의 키즈 식품 브랜드 ‘아이누리’가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주제로 한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자연스럽게 먹자 아이누리 공모전’은 CJ프레시웨이와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가 함께 기획했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어린이집 410곳이 참가했다.
공모전의 시상식은 8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은 상위 10개 수상작에 대한 최종 심사와 발표, 시상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안과 아이들이 참여한 후기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프로그램 평가는 △친환경 및 탄소배출 저감 실천 가능성 △지역사회 및 가정과의 연계성 △교육 대상의 참여도를 기준으로 했다.
대상은 동작구 구립상도어린이집이 차지했다. 수상작 ‘기지개를 켜라’는 아이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원내와 가정에서 채식을 실천하고,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가꾼 텃밭에서 채소를 기르는 등 친환경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한다는 내용이다. 심사단은 해당 프로그램이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주제 의식이 명확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국공립 금나래어린이집, 도봉도선어린이집, 두산영재어린이집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에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경품이 주어졌다. 대상은 200만원(1팀), 최우수상 각 100만원(3팀) 등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CJ제일제당의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가 제공됐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아이들이 교육 과정과 생활 속에서 친환경 식습관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교육계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하며 지속가능한 식습관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