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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아들의 병역 판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아들이 19살인 2010년 11월에 첫 신체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때는 재수 중이어서 입영 연기를 신청하였습니다.
대학 재학 중이었던 2013년에 왼쪽 다리가 불편해서 경북대학교병원에서 MRI를 촬영해 보니 척추협착증 소견이 나왔습니다.
경북대병원에서 발급받은 척추질환 진단서를 가지고 신체검사장으로 갔으나, 병역판정 검사의사가 정확한 판정을 위해 현장에서 다시 CT 촬영을 하였습니다. 판정의사가 그 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4급으로 판정하였습니다.
경북대병원의 2번의 MRI검사와 병무청의 CT 검사를 거쳤고 서로 다른 세 명의 의사가 진단을 한 것입니다.
아들은 4급 보충역 판정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22개월간 (19.2 ~ 20.12) 성실하게 복무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분명한 사실들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병역 의혹은 어떠한 실질적인 근거도 없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의사들의 2번의 진단 결과와 병무청의 이중 체크 과정이 무시되고 있으며, 경북대병원이라는 국립대학병원의 시스템도 함께 의심받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지정해 주시면, 그 의료기관에서 제 아들로 하여금 검사와 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제 아들이 진정 척추질환이 있는지, 4급 판정이 적절했던 것인지 검증을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