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에스피지(058610)가 로봇용 감속기 성장성이 가속화되리란 증권가 전망에 강세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8분 기준 에스피지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36% 오른 1만4750원을 기록 중이다.
에스피지는 지난 1991년에 설립된 정밀 제어용 기어드 모터 및 감속기 전문 제조업체로 2016년 국내 최대 팬(FAN) 모터 제조업체인 성신을 흡수합병한 바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밀 제어용 기어드 모터는 생산라인의 컨베이어 구동 용도기기와 사무용 기구 등 산업용에서부터 가전용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된다”면서 “무엇보다 성장 동력으로 로봇산업용뿐만 아니라 특수용도의 감속기까지 그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스마트 팩토리 등 자동화 설비가 증가되고 있는 환경 하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표준 기어드 모터 매출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가전용 팬모터도 기존 매출 규모는 유지하면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