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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조정관은 “연휴 기간 동안 이동량 증가로 인해 그동안 다소 정체상태를 보여주고 있었던 비수도권의 방역상황도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선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독려했다. 강 조정관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진단검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고향 방문 이후 증상이 의심되는 분들은 고속도로 휴게소의 임시선별검사소나 주변 가까운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 조정관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발생한 18세 이상 확진자 중에 92.4%는 백신을 맞지 않거나, 불완전 접종자였다”면서 “반면, 같은 기간의 확진자 중 완전 접종자는 7.6%에 불과해, 백신접종의 감염예방 효과가 명확하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조정관은 “정부는 미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기회 부여, 차질없는 백신 도입 등을 통해 10월 말까지 완전 접종률 7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군 부대 방역관리 강화방안과 △추석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 결과 등을 논의한다.
강 조정관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미국을 방문한 정부 대표단이 백신 관련 글로벌 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소식이 있다”면서 “ 관련된 더 자세한 소식은 중대본 회의 이후 별도 브리핑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했다. 관련 브리핑은 오후 4시 40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