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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대구 중구 포종동의 한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0명이 넘게 다쳤다.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불길이 잡혔으나 이른 아침시간 수면 중이던 손님이 많아 사상자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소방당국은 150여명의 인력과 53대 장비를 투입해 사고 발생 20여분 만인 7시30분께 완진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빠른 시간 내에 불길을 잡았으나 이른 아침 자고 있는 사람이 많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