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8% 증가한 5894억원, 영업이익은 44.4% 감소한 248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광고플랫폼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하고 콘텐츠플랫폼 매출도 배틀그라운드 유료화에 따른 게임 매출 증가, 멜론 유료가입자 순증 지속에 따른 뮤직 콘텐츠 매출 증가로 28%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카카오페이 거래액 증가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비용이 전년동기대비 33.2%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오는 8월로 예정된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공개(IPO), 카카오M 합병후 엔터테인먼트 및 영상 콘텐츠 제작부문 분사를 통한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 등이 하반기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