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검찰간부 최고 부자는 윤석열 중앙지검장 '64.3억'…문무일 총장 32.5억

  • 등록 2018-03-29 오전 9:00:00

    수정 2018-03-29 오전 9:00:00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검사장급 이상 검찰간부 중 최고 재력가는 윤석열(58·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다. 윤 지검장은 64억 3566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발표한 올해 정기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윤 지검장은 서울 서초구의 주상복합 주택(12억원), 본인과 배우자 예금(52억 8622만원)과 채무 4억 8000만원 등 총 64억 3566만원을 신고했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송삼현 대검 공판송무부장은 3억 2279만원 채무 등 총 6019만원을 신고했다.

전국 고위검사 중 자산 2위는 노승권(53·21기) 대구지검장이다. 총 55억 3420만원을 신고했다. 노 지검장은 경기도 의왕시와 수원시, 강원도 원주시 일대의 57억 5855만원 규모 토지와 서울 서초구 삼풍아파트 등 12억 5600만원 규모 건물, 25억 7807만원의 채무 등을 신고했다. 이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장을 맡고 있는 양부남(57·22기) 광주지검장이 총 54억 7977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지검장은 예금 36억 3800여만원과 15억 7348여만원 규모 건물 등 총 54억 7977만원을 신고했다.

문무일(57·18기) 검찰총장은 작년 3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아파트를 매각한 20억 5268만원의 예금 등 총 32억 5375만원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욱(53·19기) 대검 차장검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연립주택 등 10억 4900여만원 규모 건물과 예금 6억 9039만원 등 18억 4951만원을 신고했다.

조은석(52·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검장은 23억 7529억원규모 경기도 용인과 평택의 토지와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경기도 평택시의 단독주택 등 14억 1243만원의 건물 등 총 38억 2241만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조희진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13억 3542만원, 최종원 서울남부지검장 6억 1413만원, 안상돈 서울북부지검장 12억 8497만원, 신유철 서울서부지검장 37억 7699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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