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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전국에 경찰서는 과연 얼마나 될까. 사이버경찰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경찰서는 총 200여개, 800여개의 지구대를 포함하면 1000여개가 넘는다. 주민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기관 중 하나인 동사무소(주민센터)의 개수가 700여개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가장 가까운 기관은 ‘경찰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폴리스 오딧세이는 극단 아레떼의 창단공연이다. 수많은 위험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우리 동네 경찰 지구대의 사건, 그리고 그 시작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술에 취해 싸우다 온 사람부터 경찰사칭으로 체포된 이, 음주 운전자, 폭주족, 자폐아 등 사실적 사건을 배경으로 근무하는 경찰들의 삶과 활약상을 반전이 있는 재미와 감동을 담아 보여준다.
극단 아레떼에서 제작하고 SCN엔터테이먼트가 기획한 연극 폴리스 오딧세이는 오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공연한다. 3만~5만원. 02-3668-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