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안랩,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고속 강세

  • 등록 2014-12-22 오전 9:53:52

    수정 2014-12-22 오전 9:53:52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안랩(053800)이 한국수력원자력의 해킹 사고 발생 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랩이 해킹 대응 과정에서 자문을 해준 것이 주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

22일 오전 9시46분 현재 안랩은 전일보다 5.24% 상승한 3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잇따라 한수원 내부파일이라고 주장하면서 파일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9일 해킹을 인지하자 이를 사이버관제센터에 신고했고, 안랩에도 알려 백신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랩은 이에 지난 10일 자사 블로그에 ‘Who am I?’라는 글을 올려 컴퓨터 부트영역을 덮어씌우는 바이러스가 있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고, 하우리도 12일자 자료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한편 해커에 따른 파일 공개가 잇따르자 주관기관인 산업부도 윤상직 장관 주재 하에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긴급대응반을 꾸려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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