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31%(5.93포인트) 상승한 1941.1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930선까지 밀려난지 하루만에 다시 1940선을 회복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관련주 하락, 미국 중간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이 겹치면서 지수는 정확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는 있지만,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 부진 우려가 여전한데다 미국 중간선거가 진행 중인만큼 지수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기관만이 홀로 9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 중에서도 전일 1000억원 넘게 팔아치웠던 연기금은 이날 사자로 돌아서 소폭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65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더 많다. 은행업종이 7.66%나 뛰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전기가스업도 2.39% 상승 중이다. 운수창고(1.38%), 통신업(1.19%), 금융업(0.81%), 증권(0.70%) 등도 오르고 있다.
철강및금속(0.10%), 화학(0.41%), 섬유의복(0.50%), 의료정밀(0.45%), 전기전자(0.57%)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0.39포인트(0.07%) 오른 541.77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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