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콤플렉스하면 눈이나 코 등 얼굴 이목구비나 뚱뚱한 체형 등을 생각하기 쉽지만, 일반적으로 예상치 못한 부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생각 보다 많다. 대표적인 부위가 바로 ‘귀’다.
인기 아이돌 그룹인 2PM의 멤버 옥택연은 특이한 귀 모양 때문에 한 차례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드라마 ‘드림하이’ 출연 당시 일부 네티즌이 옥택연의 귀 모양을 지적하며 연기력까지 꼬투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연예인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소위 말하는 당나귀 귀를 비롯해 귀의 형태가 없는 소이증, 돌출귀, 매몰귀, 접힌귀, 칼귀, 이수열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최근에는 귀 성형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콤플렉스를 해결하려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압구정역 부근에 위치한 프로필 성형외과 정재호 원장은 “남자들의 경우 짧은 헤어스타일로 귀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스트레스 지수가 높고, 여자들의 경우도 귀를 가리기 위해 항상 귀를 가리는 헤어스타일을 고집하는 등 애로사항이 많다. 최근에는 특이한 귀 모양으로 인한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대인관계 위축 등 자신감 상실을 호소하며 귀성형을 상담을 하는 사례가 많다.”라고 말했다.
뼈와 아울러 우리 몸의 골격을 이루는 연골을 대상으로 한 수술인 만큼 수술 전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의 충분한 면담이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