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시본드(Uridashi Bond, 賣り出し─)는 일본 개인투자자에게 소액으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통화의 해외채권을 말한다. 일본에서 초저금리 시대의 대안상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일명 ‘와타나베부인’으로 불리는 일본 개인투자자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이머징마켓 통화로 발행돼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제공하는 한편 신용등급이 높은 국제기구와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발행이 이뤄져 최고수준의 안정성을 보유한 점이 특징이다.
한국수출입은행(A+, S&P기준)의 신용등급은 터키국채(BB, S&P기준)와 브라질국채(BBB, S&P기준)와 비교해 안정성이 높다. 또 브라질국채와 달리 토빈세가 없어 2~4년의 비교적 짧은 만기에도 상대적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환율 변동성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선 금리가 높은 자산에 투자함과 동시에 해당국 통화가치 상승 시 추가로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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