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액티브 에어 플랩' 시스템 발명상 수상

2012 서울 국제발명전시회서 우수발명품으로 선정
연비절감·오염물질 배출 저감 '친환경·지능형 시스템'
  • 등록 2012-12-03 오전 11:00:25

    수정 2012-12-03 오전 11:33:22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특허청 주최 ‘2012 서울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친환경·지능형 자동차부품 ‘액티브 에어 플랩(Active Air Flap)’ 시스템이 발명품 경쟁부문 준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액티브 에어 플랩 시스템은 전방 범퍼그릴 안쪽에 개폐 가능한 플랩(덮개)을 설치해 차량의 냉각이 필요없는 경우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해 주행 저항을 줄이고 공기역학성능을 개선해 차량의 연비를 향상시키는 장치다. 이 시스템은 냉각수 및 엔진 오일의 온도 변화에 따라 차량의 냉각 필요 여부를 판단하고, 냉각이 필요한 경우에만 외부 공기가 유입되도록 작동한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액티브 에어 플랩’의 개폐.
현대모비스는 “차량 주행저항 감소와 엔진작동 조건개선으로 연비를 2.3% 개선시키고, 엔진 예열시간 단축에 의한 오염물질 배출도 약 15%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주행시 범퍼그릴을 통해 유입되는 외부공기는 라디에이터에서 엔진 냉각수와 열교환을 하며 엔진의 과열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엑티브 에어 플랩 시스템을 ‘YF쏘나타 HEV’에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자가용 등록대수는 약 1400만대로 연간 200만배럴의 휘발유를 소비하고 있다”며 “만약 액티브 에어 플랩 시스템을 모든 차량에 장착하면 연간 약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원유수입 대체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2 서울 국제발명전시회’는 우수발명기업 기술 시상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명인식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지식재산권 박람회다.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발명특허대전·국제발명전시회·상표 및 디자인전 3개관으로 운영됐다.

현대모비스는 하이테크 전시관 관람객들에게 각 바퀴(휠)에 전기모터 장착해 차량을 구동하는 방식의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휠-시스템(In-Wheel System) 기술을 소개했다. 아울러 상표 및 디자인전시장에는 현대모비스 순정A/S부품과 위조품을 비교 전시해 일반인들에게 위조품의 위험성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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