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5.84포인트(0.31%) 내린 1896.97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남유럽 재정위기가 재부각 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 역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고 출발했다. 아시아 증시 역시 동반 약세다.
코스피는 오전 10시쯤 잠시 19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 탄력을 잃고 1890선에서 횡보 중이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탈리아가 5년물 국채 발행에 성공했지만 높은 조달금리로 인해 국채금리가 급등했다"며 "이로 인해 스페인 30년물 장기금리도 급등하며 유로존 재정 위기에 대한 불안이 재점화됐다"고 설명했다.
수급 상황도 여의치 않다.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긴 했지만 개인은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개장 후 줄곧 매도 우위를 지키며 334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은 36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은 연기금(460억원)과 증권(332억원)을 주축으로 50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주도 하락세가 우세하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등이 모두 1% 넘게 떨어지며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그나마 약보합세로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오르는 종목도 있다. 포스코(005490)와 NHN(035420)이 2~3%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과 하이닉스(000660)도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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