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은 이동식 점포인 해변 점포에서 입출금은 물론 송금, 예금, 전자금융, 신용카드, 기타 상담업무까지 일반 은행 창구에서와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해변 점포마다 자동화기기(ATM/CD기기)가 설치돼 있어 영업시간 이후와 주말에도 저녁 8~9시까지 입출금이 가능하다.
국내 최대 해수욕장인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국민은행과 부산은행(005280)의 해변 점포들이 집결한다. 국민은행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해변 점포를 운영한다.
강원도 경포대에는 우리은행의 해변 점포가 들어선다. 우리은행은 7월22일~8월16일까지 해변 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강원도 망상해수욕장에서 7월24~8월6일까지, 하나은행은 7월27일~8월18일 충청남도 대천해수욕장에서 해변 점포를 개설한다.
기업은행(024110)은 7월27일~8월14일 충남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대구은행(005270)은 7월18일~8월16일 경상북도 포항시 칠포해수욕장에서 해변 점포를 운영한다.
해변 점포를 운영하는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수익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사업이지만 고객 편의와 은행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주고객층이 가장 많이 몰리는 해수욕장에 이동점포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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