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비수기로 통하는 2월, 엔고 등 환율 상승과 명품 덕을 톡톡히 보며 미소를 지었다.
불황 지속과 전통적 비수기, 여기에 설 특수마저 사라졌지만, 2월 매출이 2~6%대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한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전점 기준으로 2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5.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누계로는 11.8% 신장했다.
신세계(004170)백화점도 2월 매출이 전년대비 2.0% 신장했다. 1~2월 누계로는 6.0% 증가했다. 해외명품이 45.4%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매출 신장세를 이끌었고, 화장품(27.2%)과 주방잡화(12.3%) 등이 매출 신장에 한몫을 했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2월의 경우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명품 세일행사 등으로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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