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NHN(035420)이 서비스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개인 재무컨설팅 전문기업 포도에셋, 마이크로크레디트 창업지원 기관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개인이나 가계의 재무 건전성을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는 `재무건강 진단 서비스(bank.naver.com/debtclinic)`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재무건강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재무 상태가 심각한 경우 신청을 통해 총 300가정이 40만원 상당의 오프라인 재무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받으며 ▲상담 이후 재활의지가 명확하고 사회연대은행의 심사 기준을 충족하면 마이크로크레디트 형태로 최고 2000만원의 창업 자금과 창업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재무건강 셀프 진단 서비스는 10개의 문항에 예·아니오를 답변하면 재무상태를 4등급으로 분류해주는 `간편진단`과 자신의 소득과 자산, 부채 상황을 입력하면 재무진단 보고서를 출력해주는 `정밀진단` 코너로 구성돼 이용자들이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과도한 부채 부담에서 탈출한 성공 사례 및 가계 재무 건전성 회복을 위한 사회 인사들의 다양한 칼럼을 제공하며, 서울 및 지방 5개 지역(부산 울산 대전 전주 광주)을 순회하며 대규모 강연회를 진행해 부채 극복 사례 및 다양한 법률문제 해결 방법들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홍은택 NHN NAO(Naver Architecture Officer)는 "지난해 파산신청자가 12만명을 넘어서면서 급증하는 가계부채 및 사금융 이용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포도에셋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서비스가 부채에 대한 경각심을 확산시키고 금융 소외 계층에게 재활 의지를 심어줄 수 있는 의미있는 시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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