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렉스인터넷의 `월 1회 주4일 근무제`는 네번째 금요일이 휴무일로 지정되고, 또 이 주간에는 휴가비 10만원이 함께 지원된다. 연차휴가, 안식휴가 등과는 별도로 시행되고 있으며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근무가 수반되지 않는 복지제도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주5일 근무제를 도입했지만 많은 직원들이 TV 시청, 수면 등 수동적 휴식을 취하는 등 적극적 여가활동을 즐기지 않았다"며 "월 1회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한 결과 직원들이 야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심신 건상을 챙기고 나아가 기업 경쟁력도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직원들은 넷째 주 금요일 휴무와 `10만원 지원`을 통해 `회사에 대한 자긍심이 생겼다(38.0%)`, `근무 능률이 더 올랐다(29.1%)`, `근무 의욕이 증가했다(25.2%)`,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됐다(6.2%)`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업무 집중에 방해된다`는 부정적 응답은 1.5%로 집계됐다.
이대연 심플렉스인터넷(주) 웹프로그래머는 "IT 업종은 장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것도 많은 정신적 에너지 소요를 필요로 한다"면서 "월 1회 주4일 근무는 여유로운 재충전 시간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평상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